벌써 지난 해가 되어버린 2008년 12월에 시작된 일입니다.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메타블로그인 "블로그코리아"에서 운영해 오고 있는 "블로그 마케팅(blog marketing)" 서비스, "블로그뉴스룸 & 리뷰룸"에서 때 마침, 행사에 함께 할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한 달간 진행되던 이 "상큼한 겨울스포츠 음료 파워에이드 비타레몬" 행사에,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저도 신청을 했었습니다.
올 연초에 그 신청자들 가운데에서 체험 기회가 먼저 부여될 명단이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사실 별 기대도 못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저도 당첨 명단에 올라와 있었던 것입니다. 행운이 별로 없던 기억과 예기치 못한 반가움에 더 놀랍고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20명에게 주어지는 무료체험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고, 사무실에서 600 ml 짜리가 무려 20 병이나 들어있는 1 박스를 택배로 편하게 받아 들었습니다.
겨울스포츠 음료, 파워에이드 비타레몬 맛, 시음 후기
그런데 고맙게 받아든 스포츠음료 박스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20병이나 들어있는 큰 박스였는데, 배달 과정에서 측면으로도 세우고 편한 대로 이리저리 던져졌던 모양입니다. 비교적 얇아 보였던 박스의 두께 때문이었는지, 10L 이상이 되는 내용물의 무게 때문이었는지, 박스의 양 끝은 물론이거니와 겉 박스 포장이 다 뭉개져 있거나 일부는 뜯겨져 있었습니다.
동료들과 1 병씩 나누어 마신 뒤, 나머지는 집에 가져와 냉장고에 정리해 두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서-너 병은 위 파란색 상표부분의 몸통이 모두 찌그러져 있었고, 구겨져 들어간 부분은 손으로 매만져 보아도 원상으로 복구되지도 않았습니다. 일단은 그냥 넣어두고 필요할 때나 생각날 때에 하나씩 마셨는데, 모양은 변하지 않은 채 찌그러진 모습 그대로여서 보기 좋지 않았으며, 다소 아쉬웠던 점입니다.
직장 동료들과 친구들, 가족들과 모두 나눠 마셨으며, 1병씩 시음한 그 느낌과 소감을 모두 물어 일 대 일 대면 조사를 하였습니다. 그 대답의 내용은 대체로 똑같거나 저의 생각과도 비슷하였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한 병을 냉장고에서 꺼내 마시며, 블로그코리아의 리뷰룸에서 진행하는 리뷰행사에 처음 참가해 시음한 소감과 그 후기를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첫 째, 제가 제일 관심이 많은 디자인에 관한 내용입니다. 위 사진처럼 앞에서 본 전체적인 윤곽은 다른 패트병에 담겨 판매되는 이온음료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측면인 옆으로 90 도를 돌려 보면, 상표가 붇은 윗 부분을 제외한, 아래 쪽 노란 선 실루엣을 여자들의 날씬하고 잘록한 허리곡선이나 부드러운 치맛자락처럼, 곡선의 느낌을 예술적으로 잘 살려 진공, 포장하였다는 점입니다.
이 이온음료 제조원이 한국-코카콜라사에서 생산한 제품이라는 사실도 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처음 알았는데, 이런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은 한국-코카콜라만의 유일한 특허거나 비법으로 보입니다. 음료의 뚜껑을 따서 마시기 전에는 다른 음료에서는 구경할 수 없었던 "파워에이드 비타레몬"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실루엣을 먼저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우선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왔으며,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둘 째, 이렇게 새롭게 기획한 디자인에서 나오는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사용에 있어서의 편리함입니다. 페트병을 들고 다니며 마셔야 하기 때문에 병의 두께가 너무 두껍거나 크면, 특히 손이 작은 여자나 아이들의 경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 출시된 이 파워에이드의 경우에는 병의 아랫 부분을 개미 허리처럼 잘록하게 생산함으로써 기술적으로도 진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붙잡고 마시기에 기능적으로도 훨씬 쉽고 편리해졌습니다.
셋 째,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음료 병의 색채입니다. 지난 여름인 6월, 성수기 및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옆 사진처럼, 새로운 상품을 출시, 선보였던 바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박진영의 건강한 매력과 열정, 승부욕에 불타던 달리기 모습과 연계해 광고했던 그 파란 색깔의 기존 음료에서 한 단계 진화한 색채와 맛, 그리고 기능적인 면을 강조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받은 이 새 상품, "레몬 맛, 파워에이드" 역시 패트병의 색깔은 투명한 무색입니다. 그런데 레몬 맛을 첨가해 개발한 상품임을 강조해 음료의 색깔을 연한 노랑색으로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겨울 음료로서도 적절히 애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따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색깔도 예뻐서 음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제가 처음 이 병 하나를 손에 들었을 때에도 거부감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지 못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전해질 음료
넷 째, 미국과 한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카콜라라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이 제품을 손에 받아들기 전까지만 해도 저도 이 파워에이드가 어느 회사의 제품인지조차 알지를 못했었습니다. 그러므로 기존에 마셔본 경험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던 음료를 그냥 의심없이 마시기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한국-코카콜라에서 새로 개발한 이온음료여서 안심하고 별 다른 편견 없이 쉽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뉴스핌(Newspim)의 발표에 따르면, 코카콜라 음료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액 1304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8%, 흑자전환을 했으며, 전체 매출의 74% 차지하는 탄산부문은 지난 해 연간으로 전년 대비 19%, 비탄산부분은 14%를 성장했다"고 전합니다. 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놀라울 만한 성장이며, 그 만큼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다섯 째, 강하지 않은 은은한 맛의 매력입니다. 행사의 리뷰신청에서도 밝힌 사실이지만, 저는 이온음료를 포함하여 시판되고 있는 모든 음료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며, 우유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음료를 제가 먹기 위해서는 직접 사 본 경험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 스포츠 음료를 시음한 뒤에 좋아하게 될 지도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신청조차 사실 무척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 "파워에이드 비타레몬 맛 스포츠음료"는 다른 음료수나 이온음료처럼, 맛이 강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짜릿하거나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밋밋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오히려 그런 맛이 물처럼 깨끗하고 시원하며, 자연스럽고 새콤한 맛도 연한 레몬 느낌이어서 저에게는 더 부담없이 쉽게 친해질 수 있었던 음료였습니다. 강한 자극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운동 후에 즐길 수 있는 이온음료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음료를 거의 즐기지 않는 저희 식구들 모두 부담없이 즐길만 하다는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여섯 째,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음료를 다 마시난 뒷 맛의 여운이 물처럼 깨끗하다는 점입니다. 달짝지근한 다른 음료들은 마신 뒤에 꼭 개운한 물 생각이 나곤합니다. 그런데, 이 파워에이드 스포츠 음료는 아주 미세하게 약간의 쌉싸름한 뒷 맛이 있는데, 이 뒷 맛의 여운이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 뒤에 이온 보충을 위해 개발한 음료처럼, 온 몸에 개운하게 퍼지는 깨끗한 뒷 맛이 일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곱 째,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새롭게 개발된 이온 음료로서, 비타민과 전해질 수분의 보충을 증대시킨 스포츠 음료라는 점입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과학적인 실험은 할 수 없었지만, 실제로 마셔 보고 몸으로 느낀 시음 느낌은 비교적 무난하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음료들처럼 목에도 부답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었고, 마신 뒤에도 목이 더 마르거나 물을 더 찾지도 않았으며, 평소 물을 마시던 양보다 더 많이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 몸이 '파워에이드 비타레몬'의 효능을 느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여덟 째, 운동 후에 즐길만한 전해질 음료로 무난하다는 합격점을 줄 수 있습니다. 음료를 절대적으로 싫어하던 저였지만, 이 전해질 음료를 시음한 소감은, 운동 뒤 뿐만 아니라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못하는 분들이 대체로 애용하기에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보다 더 마실 수 있는 장점도 있었지만, 수분 보충 뿐만 아니라, 대체로 부드러운 맛이 물을 대용하여 사용하기에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이상으로 "파워에이드 스포츠 음료, 비타레몬 맛"의 시음 리뷰를 간략하게나마 마무리합니다. 코카콜라사에서 개발한 연 노란색 새 상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적절하게 애용되기를 바랍니다. 더 없이 좋은 시음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이 연말, 새로운 연초가 더 즐거웠으며, 이 기회를 빌어 자 회사 담당자들과 블코 리뷰룸 행사 관련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오늘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특별히 갈 곳은 없지만, 단 이틀 만이라도 마치 사표를 낸 것처럼, 별 생각없이 책 읽고 글 쓰며 그냥 푸-욱 쉬어 보려고 합니다. 먼 곳까지 다녀와야 하는 분들은 길조심, 차조심, 추위 조심, 즐거운 여행길되시길 바랍니다. 이웃지기님들과 단골 독자들, 그리고 우연히 들러가시는 방문자들 모두 행복한 설 쇠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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