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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blog)를 직접 운영하고 글을 발행하는 누리꾼(블로거, 인터넷 이용자)이라면, 더 많은 다른 블로거(blogger)들에게 노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메타블로그(meta blog)들 서너 개 쯤은 다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대표적인 곳으로, 이 시간 현재, 현재 214,024 개 블로그들의 참여를 자랑하는 "올블로그(allblog)"를 비롯하여, 최근의 약진이 두드러진 "믹시(mixsh)" 적극적인 지원만큼이나 관심도 많이 받고 있는 "다음 블로거뉴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애정을 갖고 참여하고 있는 "블로그코리아(blogkorea, 이하 '블코')"를 들 수 있습니다.

     2008년 7월의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거듭난 블로그코리아

   그 가운데에서도 마지막에 소개한 블코는, 지난 2003년 10월에 한국 최초의 메타블로그 모델로 출발하여, 어려움도 많겠지만, 다른 메타블로그들의 시기와 견제도 불구하고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차분하게 담당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7월에 대대적인 개편 있었으며, "미디어 U"의 이지선(여) 대표에 의해 새롭게 정비하고 활동을 시작하면서 꾸준하고 굳건하게 그 영역을 확장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을 기점으로 무엇보다 다양한 정책과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과 함께 새로운 인터넷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개편 1주년 기념 축하글에서 밝혔던 것처럼, 개인적으로 평가하는 블코의 큰 장점과 가치는 기존의 블로거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는 블로거들까지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블코 채널"과 자유로운 "블 up 관련 정책"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블코의 이런 서비스들은, 물론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그 세밀한 면을 살펴보면, 다른 메타블로그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같은 관심을 갖고 있는 블로거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이정표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그들 사이의 연대를 강화해주는 일익을 담당합니다. 누리꾼들의 입장에서 보면, 블코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그 이후로 별다른 변화는 볼 수 없었습니다. 다른 메타블로그들의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 그런 변화와 시도들에 비하면, 이런 블코의 평온한 모습이 어찌 보면 최선의 정책으로 안정화를 꾀하고 있는 기간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관심을 갖고 참여하던 한 블로거로서 블코의 이런 모습은 다소 큰 아쉬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최근에 새로 발표한 정책이 바로 이 "블로그-잇 위젯(widget) 서비스"입니다. 물론 실험 기간을 거쳐, 지난 2월 23일에 전격 발표되었고, 현재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3/23)까지 댓글과 엮은 글을 통한 이벤트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제서야 그에 대한 사용 후기를 작성해 올리게 되어 저도 다소 유감스럽습니다. 다만 몇 가지 소감과 요구 사항을 간략하게라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2009년 2월, 위젯 서비스로 도약을 꿈꾸는 블로그코리아

   첫 째, 자세한 내용은 관련 소개글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다른 메타블로그들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발표하여 실시되어 오고있는 서비스입니다. 블로그에 애정을 갖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대부분의 개인 블로그들에서는 다른 메타블로그의 위젯들을 심심찮게 거의 다 확인할 수 있을 만큼 확산되었으며, 이미 홍보용 프로그램으로도 정착되었고, 필수 요소로까지 생각될 만큼 이제는 일반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현실을 감안한다면, 그만큼 오래 기다려온 늦은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내부적인 여러가지 이유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 대표의 글에 의하면, 개편 과정에 따른 계획과 그에 따른 순서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메타블로그들에서는 거의 안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모델이나 진취적인 다른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는 상황과 현실을 감안한다면, 다른 진화 속에 안주하는 블코로 보이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둘 째, 그러므로 블코는 이번 '위젯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이기에 앞서서, 조금 더 신중하게 발표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다른 메타블로그들의 위젯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별 다른 점이나 특별한 개선점이 없이 그냥 하나의 서비스를 서둘러 발표했다는 인상이 듭니다. 다양한 진화 속에 안주는 뒷걸음질과 다를 바 없고, 오히려 전철과 본보기, 선례를 거울 삼아 타 위젯보다 개선된 새로운 느낌의 모델들을 선보일 수도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이 역시 적지 않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셋 째, 첫 눈에 가장 먼저 드러나는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현재 내놓은 블코 위젯은 직사각형의 규격화된 디자인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그 안에 소제목과 그에 따른 각 글의 작은 규격도 마찬가지이며, 맨 아래 부분으로 내린 블코랭킹이나 프로필 정보 역시 네모 빤듯한 직사각형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작은 위젯에 많은 정보를 담기 위한, 조직적으로 잘 짜여진 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극히 제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무척 규격화된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일단 설치한 지는 꽤 되었는데,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나브로 답답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양 옆, 사이드바에만 설치할 수 있는 규격화된 틀에서 벗어나 다소 자유로운 형식의 다양한 디자인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로보다 가로가 더 긴, 350p 이상의 형태나 더 진화하여 곡선 모양의 자유로운 형태도 기획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넷 째, 색채의 단순함입니다. 그리 큰 문제거나 요구사항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배경색을 분홍 빛과 푸른 빛, 검정 빛, 그리고 비둘기 빛의 네 가지를 기본 색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네 가지의 테두리 색채는 다른 메타블로그들의 위젯에 비하면, 결코 적지 않으며 오히려 다채로운 구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규격화된 디자인과 빽빽한 글 구조에서 생긴 돌파구 같은 조건으로, 각 블로거들이 각자의 스킨이나 배경 색채에 조금 더 어울리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이 요구됩니다.

   다섯 째, 소제목 목록에 대한 것입니다. 위젯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글 목록의 제목을 조금 더 다양화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현재 "블코 인기글"과 "나의 추천글", "나의 친구글" 그리고 "나의 최신글"로 네 가지의 소제목을 제공합니다. 이 또한 다른 메타블로그에 비하면, 다양한 양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안타깝고, 가장 큰 아쉬움을 갖고 있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블코 채널별 인기글"이나 "블코 카테고리별 인기글", "내 인기글", "내 카테고리별 인기글", "내 카테고리별 최신글" 등과 같은 소제목 목록을 추가해야 그 활용도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더 욕심을 내서 프로그램으로의 개발이 가능하다면, 이미 실행 중인 서비스로 "블로그-잇 프레임 관련글"이나 "블로그-잇 링크 연관글" 등 이미 실행 중인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글 목록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기존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여섯 째, 광고효과에 대한 기대입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바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위젯'이 정식으로 선보이기 이전의 실험(test) 기간이 있었는데, 그 기간에는 지금의 프로필이나 순위 기록을 넣을 수 있는 맨 아래 목록의 이 링크 안에 광고가 실렸습니다. 그러므로 그 실험에 참가했던 블로거들에게는 당연히 광고비도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위젯과 블로그마케팅을 연계한 "수익 모델"은 시대의 흐름이자, 블로그 문화의 확장을 꾀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시도입니다. 이 대표의 고민과 바람처럼 현재의 다양한 마케팅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길 바라며, 블코 운영진의 주체적인 노력과 블코의 적극적인 투자가 전제되어야만 가까운 시일 안에 그 기회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곱 째, 지극히 개인적인 요구사항입니다. 많은 분들이 "블로그-잇 링크(link)" 정책과 그 기능을 모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지금도 실시되고 있으며, 제 블로그에서도 점선으로 나타난 각 낱말들을 클릭함으로써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블로그의 가장 큰 특징인 "연관글과 관련글"들을 보여주는 무척 좋은 정책과 시도일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각 메타블로그들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 가운데 글 소통에 기여하는 가장 좋은 발상의 서비스라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홍보의 미흡과 다른 이슈나 정책들에 뭍혀 별다른 인기는 못 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그러므로 이 "블로그-잇 링크" 서비스와 앞에서도 언급한 "블로그-잇 프레임" 서비스를 지금의 "위젯" 서비스와도 연계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의 좋은 서비스를 다양한 글목록 가운데 하나로 추가시킬 수 있도록 그 기능을 향상시킨다거나 별도의 공간을 제공한다면, 기존의 효과도 증대될 것이며, 이런 윈윈(win-win) 전략이 분명 훨씬 더 큰 상승효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더 다양하고 더 적극적인 변화와 발전을 기원하며

    지난 2월에 선보인 이후, 그 동안 몇 가지의 문제점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이 작은 서비스의 정착까지는 파생되는 단점이나 오류, 어색한 현상들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 적극적인 투자와 다양한 정책들
을 선보임으로써, 이 곳 블코를 애용하는 블로거들 사이에 더 다양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숨어있는 좋은 글들이 홍보될 수 있길, 그리고 하나의 미디어로서의 역할도 선도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블코채널의 "사진과 그림을 포함한 예술관련 글"들을 통하여 관심 많은 이웃 블로거들과 다양한 관련 글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었던 행복을, 이 블코의 새로운 '위젯' 서비스를 통하여 더 많은 이웃 블로거들과도 소통하고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런 블로깅의 진정한 즐거움을 이 '위젯' 서비스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맛보고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이 '위젯' 서비스를 내놓기까지, 기획의 시작을 비롯하여 이런 결과조차도 분명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개발에 애쓴 운영진들의 노고를 알기에 이 자리를 빌어 치하(致賀)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블코의 선도 아래 더욱 다양해질 인터넷 문화의 성장과 더불어, 블코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바라고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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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하(初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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