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오인(Paoin)', 기사 퍼가기 기능의 구조와 개선 방향 모색 (2)
Sharing & Culture/Postscript of Personal Experience 2009/10/15 21:01
현재 '지적 재산권', 곧 '저작권'과 관련하여 블로거(Blogger)들 사이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으며, 지난 달부터 '위드블로그(Withblog)'에서 진행한 캠페인을 통하여 알게 된 '파오인(Paoin) 베타' 서비스의 장,단점에 대하여 어제 먼저 알아 보았습니다. 많은 이웃지기님들의 기대와 마찬가지로 저도 적지 않은 기대 속에 '파오인' 홈페이지에 들러 관련 정보와 홍보 내용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일간신문'을 지향하고 있으며, '저작권 문제 없이 기사를 맘껏 스크랩'하여 지면 정보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위블 캠페인의 소개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해부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파오인의 소개와 홍보 내용과는 많이 달랐고, 실제 그 내용을 체험한 누리꾼들이나 블로거들의 느낌과 소감은 다소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터넷으로 보는 일간신문 대부분'을 지향한 서비스는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23개사의 주요 일간지들을 이 '파오인'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은 장점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요 신문들이 빠져 있고, 신문 한가지의 전면을 읽으려면 파오인 형태의 현금을 지불해야 하는 요금 구조는 걸림돌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나의 미디어로서의 역할도 감당할 수 있기를 개인적으로는 기대해 봅니다.
그러나 '저작권을 인정하는 기사 활용 서비스'를 기대했던 독자나 누리꾼들에게는 아직은 다소 큰 아쉬운 컨텐츠로 보입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앞 글의 넷째 글에서도 지적하고 밝혔던 것처럼, 적지 않은 장,단점들이 발견되었고, 부분적인 개선과 보완이 시급해 보입니다. 가장 아쉬움이 컸던 점은, 파오인에서 처음부터 주장했던 저작권에 저해받지 않는 실질적인 기사 활용 기능에 대한 전면(全面)적인 고민이 필요해 보이며, 그러므로 시급한 수정을 기대합니다.
저작권과 관련한 '파오인'의 맹점(盲點)에 대한 구조와 개선
이렇게 '파오인'에 대한 기대와 화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의 '신문 구독 기능'의 서비스는 다소의 보완과 개선 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인터넷 문화로 정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에 둘째의 '저작권 문제 없는 지면정보의 사용'은 보완과 개선이 시급해 보이며, 합당하고 정당한 전면적인 검토와 수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아쉬운 점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고 합리적인 개선방향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첫째, 어제 소개한 '파오인 서비스'의 글, 네번 째, '기사활용에 대한 저작권' 문제에서도 밝혔던 것처럼, 이 파오인 서비스의 지면정보 활용은 그 홍보 내용과는 실제로 많이 다른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우선 기사의 활용은 1) 오프라인에서의 저장과 인쇄 기능이 있으며, 2) 온라인에서의 퍼가기 기능으로, 두 종류의 활용 방법이 있습니다.
둘째, 오늘은 '인터넷 공간에서의 유일한 기사활용 방법'으로 허용하고 있는 파오인의 '퍼가기' 기능에 대해서 조금더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살펴 보려고 합니다. 어제 글에서도 이 퍼가기 기능을 통하여 '김제동'과 관련한 기사 하나를 제 블로그로 옮겨 출력해 보았는데, 그 결과물은 오른쪽 아래의 썸네일 형태의 모습과 같습니다.
셋째, 언뜻 보면 위젯 같기도 하고, 중앙에 동영상을 작동시키는 화살표까지 표시되어 있어서 동영상 파일 같게도 보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관심있게 살펴 보아도 '잇따라 하차 논란'과 같은 기사 제목 외에는 그 내용은 읽어 볼 수가 없습니다. 이에서 더이상 그 어떤 조절이나 변형은 절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심지어 기사를 읽으려고 이 썸네일을 클릭하면 곧 바로 파오인 홈페이지 출력 창의 관련 기사 글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파오인의 기사를 퍼가기한 각 블로그(Blog)들은 파오인 홈페이지로의 연결 통로가 되어 버리는 셈입니다. 결국 이 기사를 퍼가기한 블로그들은 그 기사의 제목 정도만 확인할 수 있는 연결창이나 통로가 되어버리는 이중적인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 파오인에서 홍보했던 문구와 같이 블로거들이 본래의 기사 활용에 있어서, 예상했던 편집이나 근거제시, 또는 링크의 기능으로조차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기사가 어느 신문에 며칠 날짜로 공개되었더라는 켑처 대용으로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실질적인 활용도에 있어서는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런 썸네일 형식의 기사로라도, 실제 각 블로그에서 유용한 서비스로 활용되고 그 기능이 정착하려면, 출력된 이 위젯 형태의 썸네일에서 최소한 기사의 내용을 읽어라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옆 기사의 크기 조절이 된다던지, 내용의 확대가 가능하다던지, 어떤 형식으로든 본문의 내용을 그 블로그에서 읽어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이 서비스는 결코 큰 호응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읽기 기능조차 제공되지 않는, 마치 캡쳐같은 이런 형태의 썸네일을 자신의 블로그에 지면까지 할애하며 달아 놓을 이유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이는 어제의 글에서도 살펴본 내용입니다. 옆 썸네일 형식의 기사 자료에서 보면, 빨간 밑줄로 표시되어 있는 광고가 보입니다. 즉 위젯 형태로 기사가 들어가 있는 녹색 창틀의 아래 왼쪽에 ' [AD] '라는 형식의 광고 문구가 함께 구현이 되고 있습니다. 기사의 내용보다도 더 크고 두꺼운 글체에 자동변동 기능으로 광고 문구의 다양한 내용들이 자동 변환되어 홍보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참 불합리한 구조입니다. 왜냐하면 블로그 게시자의 의지나 사전허용 여부 의사와는 무관하게 이미 허락을 받은 형태처럼 광고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용자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했어야 할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미디어로서의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광고 게재를 원하지 않는 블로거들도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결과는 시급한 수정과 방향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런 점은 파오인 출시 운영자들의 실수이거나 시대의 흐름을 미처 간파(看破)하지 못한 오류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퍼가기 서비스가 합리적이고 정당한 서비스로 정착되길 바란다면, 먼저 광고 게재 여부의 사전확인이 선결되어야 하며, 광고 지면의 할애에 대한 정당한 댓가의 지불 약속이 파오이든 현금이든 어떤 형태로든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대로 계속 일관되게 제공된다면, 광고를 원하지 않는 블로그들에는 절대로 허용되지 않을 기능의 서비스이며, 결국 외면 받고 말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공급자와 수요자의 관계와 계약이 재정비, 개정되어야만 파오인과 독자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블로그를 활용하는 당당한 소비자로 관계 형성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며, 정당하고 합리적인 구조가 형성될 것입니다.
다섯째, 이런 형태와 상황에서는 전면적인 구조 개선을 꾀할 필요도 있습니다. 한번 기사로 공개되고 날짜가 지나가면 그 기사는 뭍혀 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렇다면 아예 처음부터 기사 활용에 대한 정당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그 기사 내용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면 수정하거나, 파오인이 그런 조건을 제공하는 중개자 역할의 구조로 일부 보완,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러한 구조 개선은 그 사용료의 수위 조절이 중요하고 이 문제의 핵심일 것입니다. 그리고 기사 내용의 활용에 따른 제한이나 조건을 따로 제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파오인을 통하여 이런 제도가 재정비된다면, 일간 신문 언론과 블로그 독자들 사이의 관계도 훨씬 밀접하고 요긴하게 개선될 것이며, 그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언론사의 보수적인 성향과 언론을 지배해 온 욕구로 볼 때, 개인적으로 그런 관계는 소원해 보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 여론을 장악해 온 언론사의 기득권을 포기할 리가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파오인의 중간 역할에 더 기대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인터넷으로 보는 일간신문'과 '저작권 문제 없는 지면정보의 활용'을 화두로, 그 서비스를 출시한 '파오인(Paoin)'에 대한 체험 후기를 모두 정리하고 마무리합니다. 저작권을 인정하는 기사 활용 서비스를 기대했던 독자나 누리꾼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컨텐츠였지만, 또하나의 가능성과 여러가지 활용 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봅니다.
다만 어제 피력했던 보완해야 할 점들에 대한 부분적인 개선과 보완이 시급해 보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가장 아쉬운 점은, 파오인에서 처음부터 주장했던 저작권에 저해받지 않는 실질적인 기사 활용 기능에 대한 보완이나 개선, 또는 전면(全面)적인 수정과 같은 정책과 구조의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각자의 의견이 다르겠지만, 블로그 세계에 있어서 '펌문화'가 미치는 부정적인 요소가 전반적, 상대적으로 너무도 많기 때문에, 저는 블로그의 펌질 문화를 절대 반대합니다. 그런데 현재 이 파오인의 '퍼가기' 기능은 펌질을 조장할 가능성이 매우 많은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결정하기도 어렵고 난감했습니다. 제 후기 글 역사상 개인적으로 가장 곤란한 일이었습니다.
이로써 실질적인 펌글 형식으로 구현되는, 파오인의 '퍼가기 기능'에 대한 구조와 개선 방향을 모색해 보았던 후기를 모두 갈무리합니다. 위와 같은 고민들을 통하여 조금더 나은 파오인 서비스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위와 같은 구조 개선과 방향 변환을 통하여 지금보다는 훨씬 더 향샹된 창의적인 파오인 서비스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Sharing & Culture > Postscript of Personal Experi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무료 체험단(리뷰어) 모집, 축구 입장권, 간식 믹스, 드레싱 3종, 쌀국수 (6) | 2009/10/21 |
|---|---|
| ☆ 술 권하는 사회의 필수 발효식품,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 (2) (18) | 2009/10/18 |
| ☆ '파오인(Paoin)', 기사 퍼가기 기능의 구조와 개선 방향 모색 (2) (16) | 2009/10/15 |
| ☆ 일간 신문 대부분의 집결지, '파오인(Paoin)' 서비스 (1) (16) | 2009/10/14 |
| ☆ 간 건강 개선을 위한 발효 식품, '헛개나무 쿠퍼스' (1) (14) | 2009/10/08 |
| ☆ 추수기념 블로그 공동구매 초대, '가을보석 햅쌀 + 백세 17곡' (26) | 2009/10/06 |
트랙백 주소 :: http://chohamuseum.net/trackback/335
-
Subject: 온라인 신문 파오인, 장단점과 보완해야 할 점은?
Tracked from 와이엇의 로그파일 2009/10/16 09:05 삭제지난 포스팅에서 온라인 신문 파오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사전 정보인 FAQ와 결제수단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는데 이번에는 파오인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본 느낌과 기능, 보완해야할 점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파오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회원가입은 무료이니 일단 회원으로 가입을 합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기사를 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스크랩 서비스등을 이용하기 위해선 회원가입을 하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화면 우측 상단..
-
Subject: 온라인 신문 파오인, FAQ는 어디에?
Tracked from 와이엇의 로그파일 2009/10/16 09:07 삭제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여러번 응모했으나 번번이 떨어지곤 했었는데, 지난달 신청한 파오인 서비스 리뷰에 리뷰어로 선정되어 처음으로 위드블로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파오인 서비스는 아래 소개된것과 같이 국내의 주요 일간지를 온라인으로 볼수 있고 저작권 걱정없이 스크랩할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블로그나 카페에 스크랩한 기사를 퍼갈수 있어 블로그 운영에도 유용할것으로 보이더군요. 우선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파오인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
Subject: 저작권 걱정이 없는 뉴스 사이트 - 1. 소개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9/10/26 19:08 삭제대한민국과 저작권법 기본적으로 저작권자의 권익은 보호 받아야 한다. 따라서 저작권에 위배되는 행위는 나 역시 일절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난 저작권자의 권익을 보호하기위해 마련된 저작권법이 사용자와 저작권자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들때가 많다. 가장 쉬운 예는 바로 묻지마 고소를 일삼는 법무법인이다. 이런 법무법인의 문제는 이미 고소를 당한 학생이 자살하는등 사회적 문제가 됐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법무법인의 이런 묻...
-
Subject: 저작권 걱정이 없는 뉴스 사이트 - 2. 서비스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9/10/26 19:09 삭제이전 글에서 소개했듯이 최근에 파오인이라는 뉴스 사이트가 생겼다. 위드블로그를 통해 지난 달 리뷰어를 모집했고 나 역시 리뷰어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번 글이 파오인에 대한 간단한 서비스 소개라면 오늘은 파오인 서비스를 조금 더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다. 파오인 서비스는 크게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기사 퍼가기 서비스 기사 보기 서비스 기사 저장 및 인쇄 서비스 파오니티 서비스 여기서 유료 서비스는 기사 저장 및 인쇄 서비스이다. 기사를 PD...
-
Subject: 저작권 걱정을 날려버린다, 파오인 뉴스서비스
Tracked from 필넷의 블로그라이프 2009/11/11 07:34 삭제최근에 저작권법이 개정되면서 강화(?)주1 되었다. 최근 몇년간 p2p사이트를 통한 mp3, 영화 등의 유통으로 한참동안 소란스러웠던 적도 있고, 법무법인의 무분별한 고소 사건, 최근의 포르노 저작권 사건에 이르기까지 저작권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많았다. 따라서 이제는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가 많이 높아진 듯 싶다. 블로깅을 하다보면 종종 인터넷 언론매체의 글들을 인용하거나 미디어 파일을 활용고 싶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작권때문에 사진...
-
Subject: 신문지면을 웹에서 바로보는 편리한 파오인 뉴스서비스
Tracked from 책과 함께하는 여행 2009/11/18 02:07 삭제신문 받아보기 꺼려하시는 분들, 매번 XX신문 사절, 신문안봐요 등 신문 끊기 힘들어서 아예 볼 생각도 못한 분들, 출퇴근 비좁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낑겨 신문보기 힘들어서 신문을 보고 싶어도 못보신분들, 오늘자 신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각 언론사별 PDF서비스가 힘드신분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더군요. 파오인서비스란? 파오인서비스는 종이싞문을 기사 단위로 컷팅한 후 이를 이미지 형태로 제공되는 뉴스 컨텐츠이며, 웹 브라우저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