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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자신의 블로그를 꾸리고 관리하다 보면, 자주 글을 써서 공개하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거의 매일 글을 쓰고 정리하다 보면, 글 쓰기 실력도 향상이 되지만, 우리 한글의 맞춤법과 관련 문법에도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평소에는 잘 사용하던 말도 글로 옮기다 보면 헷갈리기도 하고, 관련 사전이나 문법에 대해 찾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한글 '맞춤법' 관련 글이 이제 다섯 번째가 되었습니다. 처음 '"되"와 "돼"의 구별'에 이어 '한글 맞춤법 전문'과 '암/수를 나타내는 우리말', '"개펄"과 "갯벌의 구별' 까지 4개의 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의 이 '맞추다와 맞히다'의 구별은 사실 거의 다 아실 듯 합니다. 사실 그리 어려운 내용이나 맞춤법은 아니나, 실생활에서 사용하다 보면 무심코 틀리곤 하는 경우입니다.


   고흐(Vincent Van Gogh, 네덜란드, 1853~1890), 종달새가 나는 밀밭(Wheat Field with a Lark), 1877, Summer(여름), Paris(파리), Van Gogh Museum(반고흐미술관), Holland(네덜란드),  Amsterdam(암스테르담) ⓒ 2009 Van Gogh
    (고흐의 그림은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작품이므로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저도 이런 표현을 말로 할 때는 실제로 다시 한번씩 생각하며 발설하곤 합니다. 이 '맞추다'와 '맞히다'의 구별에 대한 풀이와 아래 내용은 '표준국어대사전'과 "김지형의 국어마당", "국립국어원", 그리고 " 우리말사랑(http://www.woorimal.net)"의 글을 참고, 종합하여 정리한 것이므로, 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맞추다'와 '맞히다'의 맞춤법

   이렇듯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맞추다'와 '맞히다'를 혼동하여 잘못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맞추다'와 '맞히다'에 대한 구별이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니므로 이 기회에 읽어 보고, 정확하게 구별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말할 수 있는데 어느 것이 맞을가요.


     어제 시험을 보고 나서, 정답을 '맞춰 보니 / 맞혀 보니'
     내가 정답을 '맞추었다(맞췄다) / 맞히었다(맞혔다).'


   '맞추다'와 '맞히다'는 쓰임이 구별되는 낱말들입니다. 이들은 두 단어는 모두 '맞다'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즉, '맞추다'는 '맞다'의 어근 '맞-'에 사동접미사, '-추-'가, '맞히다'는 사동접미사, '-히-'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그 정확한 의미를 비교해 봅니다. 표준국어 대사전에 의하면, '맞추다'는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거나 대조해 보다, 대보다, 닿게 하다' 등의 의미를 갖는 말입니다. 또한 '맞히다'는 '적중시키다'의 의미를 갖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예문은 이렇게 다시 풀어 쓸 수 있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서, 내가 쓴 답을 정답과 비교해 보니, 내가 쓴 답이 정확했다."

   와 같은 의미이므로 앞의 문장은 '맞춰 보니'가 맞고, 뒤의 문장은 '맞혔다'가 정확하게 맞는 말이 됩니다. 그러므로 맞는 문장으로 다시 풀어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제 시험을 보고 나서 정답을 맞춰보니,
   내가 정답을 맞히었다.

   지금 읽고 있는 분들 모두 다 맞히었습니까?

   그렇다면,

   "날아가는 새를 총으로 쏘아 '맞추었다/맞히었다'"

   위 문장 표현 중에서 맞는 말은 어느 것이 될까요? '맞추다'가 맞을까요? '맞히다'가 맞을까요? 정확하게 풀이하면, 새를 총으로 쏘아 '적중시키다'라는 의미이므로 '맞히었다(맞혔다)'가 맞는 말입니다.

   "날아가는 새를 총으로 쏘아 맞히었다."

   모두 정확하게 맞히셨습니까? 쉽지요~~

   벌써 11월의 둘째 주를 맞았습니다. 정말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동도 지났으니, 곧 김장철도 다가오고 동지를 지나 성탄절도 오고 나면, 이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1월 둘째 주의 첫 날인데, 벌써 저녁 어스름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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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하(初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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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올블로그 티페이퍼] 블로그칵테일에서 하반기 인재채용을 진행합니다.

    Tracked from 올블로그 티페이퍼 2009/11/14 13:15  삭제

    66,011 명에게 발송된 올블로그 티페이퍼 제 90 호에 이 글이 실렸답니다.^^; 확인해보러 가시겠어요?